전공의협 두 차례 투표 통해 ’집단휴진 지속’ 과반 넘겨 <br />보건복지부 "몇 차례 양보안에도 집단휴진 강행 유감" <br />앞서 정책추진 중단 담은 잠정 합의안 도출했지만 효과 없어<br /><br /> <br />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부 정책 저지를 위해 무기한 집단휴진에 들어간 전공의들이 집단휴진을 계속 이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복지부는 양보안을 냈는데도 집단휴진을 이어가 유감이라면서 거듭 의료현장 복귀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혜은 기자! <br /> <br />대한전공의협의회가 어젯밤부터 내부 논의를 이어온 끝에 결국, 집단휴진을 계속하기로 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전공의협의회는 어젯밤부터 오늘 오전까지 마라톤 회의를 벌인 결과 집단휴진을 계속 이어가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집단휴진 지속 여부를 두고 투표한 결과 1차 투표에서는 집단휴진을 계속하자는 의견이 많기는 했지만, 과반 정족수에 1표가 모자라 부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오늘 새벽까지 내부 논의가 이어졌고, 오늘 오전 다시 두 번째 투표를 진행해 결국, 찬성이 과반을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협의회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전면 재논의하겠다는 정부 입장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집단휴진을 멈출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앞으로 1주일 동안 전공의들의 모든 단체행동과 관련한 주요 의사결정을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위임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향후 의료단체나 정부와의 추가 협의를 통해 위원장이 집단휴진 지속 여부에 대해 결정을 내리면 그에 따른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협의회의 이 같은 결정 대해 보건복지부는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복지부는 몇 차례에 걸쳐 양보안을 제시했는데도 집단휴진을 강행한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면서 조속히 진료현장으로 복귀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방금 정부 측에서는 몇 차례 양보를 했다고 언급했는데요, 어제 범 의료계와 전공의협의회, 그리고 국회 보건복지위가 도출한 잠정합의안에 어떤 내용이 담겼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의료계와 정부 간의 잠정 합의안을 살펴보면 앞으로 '의·정 협의체'를 통해 정부 정책을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만약 또다시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하면 모든 전공의가 다시 업무를 중단하고 의대생과 병원들을 포함해 의료계가 함께 대응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3014175937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