7월 중 3개 백화점 명품 매출 32% 증가 <br />재고 면세품 오프라인 판매도 명품 매출에 기여 <br />편의점 배달 서비스 이용도 76% 증가<br /><br /> <br />코로나 여파로 지난달 백화점 매출은 주춤했지만, 해외 유명 브랜드 이른바 명품 매출은 오히려 크게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로 해외여행에 발이 묶인 사람들이 백화점에서 명품 구매로 소비 욕구를 해소하는 모습인데요, 코로나 영향으로 편의점 배달 건수는 주중에 2배 가까이 불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장마와 코로나19 영향으로 백화점 매출은 줄었지만, 해외 유명브랜드, 즉 명품 매출은 30% 이상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롯데, 현대, 신세계 등 3개 백화점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.1%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해외 유명 브랜드 매출은 32.5% 급증해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휴가철에 해외여행을 갈 수 없게 된 사람들이 여행 자금을 명품 구매에 쓴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또 관세청 승인을 받아 재고 면세품의 오프라인 판매가 시작된 것도 명품 매출 급증에 기여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편의점은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배달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편의점 CU의 경우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배달 이용 건수가 지난달 동기 대비 76.4%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재택근무의 영향으로 평일 이용 건수가 92.9% 급증해 주말 증가율 60.4%보다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[유철현 / CU 홍보과장 : 배달 가능 품목을 기존의 2배인 약 800개로 늘리고, 배달 전용 세트도 추가해 고객의 편의를 높일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로 유통업계 전체는 불황이지만 명품과 새벽배송 등 배달업체 등은 매출 증가 혜택을 누려 업계 내에서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병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83022295394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