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프리카 이주민을 태운 보트가 이탈리아 해상에서 화재로 폭발해 최소 4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ANSA 통신 등 현지 언론은 현지 시각 30일 이탈리아 남부 칼라브리아주 인근 해상에 있던 아프리카 이주민 보트가 경비 당국의 안내를 받아 이동하던 중 화염에 휩싸였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현재까지 이주민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보트 예인 작업 중이던 이탈리아 경찰 2명을 포함한 5명이 심한 화상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트에 타고 있던 다른 이주민 12명은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아 이주민 수용시설로 곧바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이탈리아에서는 보트를 타고 지중해를 건너오는 아프리카 이주민 수가 급증하며 현지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 내무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20일 현재 이탈리아에 들어온 아프리카발 이주민 수는 만6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배를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83103081169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