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양 요양원 집단감염…김포공항 보안요원 추가 확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밤사이 들어온 관련 소식,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기 고양시에 따르면 어제 일산 동구 성석동 일이삼 요양원에서 입소자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동일 집단 격리 조치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영등포 큰권능교회 관련 확진자가 해당 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로 근무했는데요.<br /><br />고양시는 이 요양보호사를 통해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김포국제공항에서 근무하는 보안경비 요원이 지난 토요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 보안요원과 밀접 접촉한 2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추가 확진자는 공항 보호구역을 출입하는 차량을 통제하는 검문소에서 일하는 보안요원들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대전·충남권에서는 어제 하루만 최소 15명의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는데, 대부분 가족과 지인을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서산의 80대 부부는 그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며느리의 접촉자였고, 당진 확진자 2명은 함께 사는 60대와 50대 형제로, 이들은 며칠 전 인천에서 가족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경북 예천에서는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50대 부부와 이 부부의 아들 그리고 가족이 아닌 30대 남성 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예천군은 이 부부가 운영하는 가게를 다녀간 200여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인데 140여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국내 신규 확진자는 그제 299명으로, 누적 확진자는 2만명에 육박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현황은 조금 뒤 9시 30분쯤 발표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