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공의들의 무기한 집단휴진 결정으로 진료 공백 장기화 우려가 현실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대병원 내과 진료가 오늘부터 축소되고 다른 대형병원도 진료 축소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정회 기자! <br /> <br />서울대병원에 이어 다른 병원까지 진료 축소가 잇따르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1일부터 연차별로 시작된 전공의들의 무기한 집단휴진이 오늘로 10일째입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들은 지난 주말 국회, 의학교육 및 수련병원 협의체 등과 만난 뒤에도 끝내 집단휴진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들이 해오던 수술과 진료 보조, 환자 관찰 등 업무가 교수와 전임의들 중심 대체 업무로 꾸려지다가 전임의들까지 집단 휴진에 동참하면서 사실상 병원들은 진료 축소를 선택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대병원 내과는 오늘부터 일단 일주일간 외래진료를 축소합니다. <br /> <br />서울성모병원도 추이와 상황을 지켜보며 논의 중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 대학병원들은 전공의들의 집단 휴진으로 인력이 부족해지자 신규 환자를 받지 않는 등외래 진료를 조정하며 버텨 왔습니다. <br /> <br />평상시보다 수술 일정을 절반가량 축소하고 입원, 외래도 20∼30% 이상 줄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이렇게 해도 집단 휴진이 장기화하면서 남은 의료진의 업무 부담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상황에 따라 의대 교수들이 동참할 수도 있어 파장은 더 커질 수 있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교수들은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에 불응해 현장으로 돌아오지 않은 응급실 전공의 일부를 고발하자 단체행동에 나서겠다는 기류가 형성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환자들의 불편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파업 병원에 대한 불매 운동도 시작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정부와 의사 모두에게 양보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계에는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곧바로 치료현장에 복귀해 환자 치료를 정상화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에 대해서도 소통 부족으로 의사들의 집단 행동을 초래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의사 정원 확대와 공공 의대 설립 등 정책 추진에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거치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는 파업 병원 불매 운동도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파업 병원에 가지 않는다는 온라인 사이트에는 집단 휴진에 동참한 병원 현황과 보이콧을 지지한다는 등의 글이 게재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김정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3109564829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