거리두기 2.5단계…대면수업 금지된 학원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2.5단계로 높이며 수도권 학원도 일주일간 대면수업이 전면 금지됩니다.<br /><br />대치동 학원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대치동 학원가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은 학원들이 많아 학생들이 밤늦게까지 오고 가던 곳인데요.<br /><br />주변 학원들을 돌아봤더니 휴원한다는 안내문이 붙은 곳이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오늘부터 다음달 6일 자정까지 일주일간 수도권 내 학원은 비대면 수업만 허용됩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의 수도권 확산세가 범상치 않자,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2.5단계로 높이면서 시행한 조치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수도권 학교들이 원격수업으로 전환됐고, 300명 이상 대형학원이 비대면 외엔 운영이 중단됐는데, 이번엔 수강생 300명 이하 중소형 학원도 집합금지를 확대 실시하도록 한 겁니다.<br /><br />다만 10명 미만 소형 교습소는 출입자 명단 관리 등 방역 수칙 준수를 전제로 대면 수업이 허용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평소 학생들이 공부하기 위해 자주 찾는 독서실이나 스터디카페 상황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정부는 다수가 밀집하는 환경에서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강화된 대책을 내놓았는데요.<br /><br />독서실과 스터디카페도 집합금지 대상입니다.<br /><br />대치동 인근에는 독서실과 스터디카페도 많은데요.<br /><br />집합금지명령서가 붙어있고 불이 꺼진 곳이 많았습니다.<br /><br />24시간 영업하던 스터디카페들도 전부 문을 닫은 상태였는데요.<br /><br />정부는 집합금지 조치를 위반하는 학원이나 독서실 등에는 벌금을 부과하고, 이를 위반해 운영하다 확진자가 발생하면 치료비, 방역비 등에 대한 구상권 청구도 검토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치동 학원가에서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. (jangb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