7월 소비 6.0%↓…5개월 만에 최대 폭 감소 <br />"재난지원금·개소세 등 정책 효과 줄어든 영향" <br />코로나19 재확산 영향에 8월 소비 더 악화할 듯 <br />경기지표 ’동행·선행지수’ 2개월 연속 동반 상승<br /><br /> <br />회복세를 이어가던 소비가 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재난지원금과 개별소비세 등 정책 효과가 줄어든 영향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설비투자는 감소한 반면, 전 산업생산은 두 달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3개월 연속 회복세를 타던 소매판매가 7월에는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월 대비 6.0%가 줄어 코로나19 충격이 시작되면서 소비가 크게 줄었던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승용차 판매가 19.7%, 가전제품 24.7%, 의복은 7.7%가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긴급 재난지원금과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등 정책 효과가 줄어든 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. <br /> <br />재난지원금은 5월과 6월에 전체의 90%가 소진됐고, 승용차 개소세는 6월까지 70% 인하에서 7월부터는 30%로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[안형준 / 통계청 경제동향통계 심의관 : 7월에는 개소세 인하 폭이 축소되는 등 정책 효과가 감소하고 유례없이 긴 장마의 영향으로 냉방가전 등에 대한 소비가 감소하면서 전월비가 6.0%로 크게 감소하였습니다.] <br /> <br />8월 중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8월 소비는 더욱 악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설비투자도 한 달 만에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별소비세 인하 폭이 줄며 자동차 판매 내수출하가 감소해 운송장비 투자가 줄어든 게 영향을 끼쳤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전 산업생산은 수출부진 완화 등의 영향으로 광공업 생산이 1.6% 늘고, 서비스업 생산도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2개월 연속 동반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8월 중순에 발생한 코로나19 재확산 충격이 7월 산업활동 지표에는 반영되지 못한 한계가 있어 활용과 해석에 유의해 달라고 통계청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인석[insuko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83114504896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