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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공의 파업 11일째…환자단체 "치료부터 정상화를"

2020-08-31 0 Dailymotion

전공의 파업 11일째…환자단체 "치료부터 정상화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 전공의들의 집단휴진 11일째입니다.<br /><br />의료계 원로와 국회도 중재에 나섰지만, 전공의협의회가 파업을 계속 강행하면서 진료 차질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환자단체들은 조속한 치료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국 수련병원 전공의들의 무기한 집단휴진이 11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의료계 원로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까지 나섰지만, 전공의협의회는 정부가 의사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등 4대 의료정책의 전면 철회를 요구하며 집단휴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정부는 정책 추진을 강행 않기로 몇 차례 양보했는데도 집단휴진을 계속하면 환자의 생명과 안전이 위험해지고 코로나19 대응에도 차질을 빚을 것이라며 진료 복귀를 거듭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전공의들이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중심으로 진료복귀 명령을 이행하는지 3차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요 대학병원들은 의료진이 부족해지자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줄이고 있는데, 그 피해는 환자들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대병원은 앞으로 일주일간 내과 외래진료를 축소한다고 밝혔습니다. 서울성모병원 외과 교수들은 다음 달 7일 하루 동안 응급환자와 중환자, 입원환자 진료를 제외한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6개 환자단체는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"환자들의 피해와 불편이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"며 정부와 의사는 충돌을 멈추고 환자 치료부터 정상화할 것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집단휴진 피해신고 지원센터를 가동해 환자 피해 신고를 받고 대체 진료 병원을 안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상당수 의대생도 집단휴진에 참여한 전공의과 전임의의 입장에 동조하는 가운데, 정부는 내일부터 시작할 계획이던 내년도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을 1주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응시 취소자가 전체 응시자 3,172명의 90%에 달해 내년 의료인력 수급 차질이 우려되고, 의료계도 시험 연기를 요청하자 이같이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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