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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구, 잇단 추가 감염…재유행 가능성에 바짝 긴장

2020-08-31 0 Dailymotion

대구, 잇단 추가 감염…재유행 가능성에 바짝 긴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 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곤혹을 치렀던 대구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.<br /><br />대구 사랑의 교회와 관련된 추가 감염자가 잇따라 나와 누적 확진자가 30명을 훌쩍 넘어섰고, 직원들이 잇따라 감염된 동아메디병원은 동일 집단 격리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체 교인의 절반 가까이가 광복절 광화문집회에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대구 사랑의 교회.<br /><br />31일 대구지역에선 확진자가 4명 더 늘었는데 모두 사랑의 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부모와 함께 이 교회에 다니는 6살 어린이와 최초 신도명단에 포함돼 있지 않았던 60대 교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또 이 교회 신도와 접촉한 20대, 50대 남성도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대구 사랑의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38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신도뿐만 아니라 이들과 접촉한 비교인들도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나오면서 지역사회 확산마저 우려되는 상황.<br /><br />대구시는 광화문집회에 참가하고도 대면 예배를 강행한 이 교회 목사 등을 감염병 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등 초강수 조치를 내렸습니다.<br /><br /> "(사랑의 교회가) 26일 수요일 예배까지 대면 예배로 실시하였고 명부 관리 부실 등 방역수칙을 위반하여 고발조치할 예정입니다."<br /><br />지난 27일 방사선사에 이어 최근 외국인 간병인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수성구 동아메디병원에는 동일 집단 격리 조치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환자와 의료진 등 300여 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,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등 원내 추가 감염이 우려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올해 초 신천지 교인들의 대규모 감염사태를 겪었던 대구에선 세 달 만에 또다시 종교단체를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악몽이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긴장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 (idealtyp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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