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상하고 있는 9호 태풍 '마이삭'은 남해안에 상륙해 영남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와 동쪽 지역에 최고 400mm 폭우와 함께 순간 풍속 초속 50m의 강풍이 불며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태풍은 시간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표면 해수 온도가 최고 30도에 달하는 고수온 해역을 지나며 에너지를 공급받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태풍 '마이삭'은 2일 저녁, '매우 강한' 태풍으로 제주도 부근을 지난 뒤, '강한' 태풍으로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후 영남 내륙을 관통해 동해로 이동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[추선희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태풍 진로에 영향을 주는 주변 바람이 약하기 때문에 태풍이 동쪽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으나, 해상으로 이동하더라도 제주도와 경상도,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는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어 각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.] <br /> <br />기상청은 제주 산간과 경남 해안, 동해안에 최고 400mm, 영동과 경남, 제주도에 최고 300mm, 그 밖의 내륙에도 200mm 안팎의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바람도 강합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와 영남 해안, 울릉도 독도에서 초속 50m 이상, 영동과 남부 내륙에서 초속 40m 안팎의 돌풍이 예상됩니다 <br /> <br />올가을 첫 태풍이면서 첫 내륙 관통이 될 '마이삭'. <br /> <br />관측 사상 최악의 태풍 가운데 하나인 2003년 '매미'보다 강력한 위력을 지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0083120075672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