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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·정 대립 지속…의사 국가시험 1주일 연기

2020-08-31 0 Dailymotion

의·정 대립 지속…의사 국가시험 1주일 연기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 전공의들의 집단휴진이 11일째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의료계 원로와 국회도 중재에 나섰지만, 전공의협의회가 파업을 계속 강행하면서 진료 차질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사태로 의사 국가시험은 연기됐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병원 1층 로비에서 교수들이 검은 마스크를 쓰고 침묵 시위를 벌입니다.<br /><br />정부가 비수도권 지역 병원 응급실과 중환자실 현장 조사를 벌이자 이에 반발하며 피켓 시위에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전공의협의회는 의료계 원로,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만나 잠정협의안을 도출했지만, 의대 정원 확대 방안 등의 전면 철회를 요구하며 파업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의대생들도 반발하자 정부는 내일부터 시작할 계획이던 내년도 의사국가고시 실기시험을 1주일 연기했습니다.<br /><br />응시 취소자가 전체 응시자 3,172명의 90%에 달해 내년 의료인력 수급 차질이 우려되고, 의료계도 시험 연기를 요청하자 당초 예정대로 실시한다는 방침을 바꿨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의료정책 추진을 강행하지 않기로 양보했는데도 집단휴진을 지속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진료 복귀를 거듭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전공의단체에 대하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다시 한 번 전향적인 결단을 내려줄 것을 요청합니다."<br /><br />하지만, 전공의협의회는 이번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"의대생과 전공의, 전임의들을 공권력으로 탄압하는 것을 멈춰달라"고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주요 대학병원들은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줄였습니다.<br /><br />서울대병원은 일주일간 내과 외래진료를 축소한다고 밝혔고, 서울성모병원 외과 교수들은 다음달 7일 하루 응급환자와 중환자, 입원환자 진료를 제외한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환자단체들은 전공의협의회에 공개서한을 보내 "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면서 환자들의 피해와 불편이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"며 환자 치료부터 정상화할 것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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