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광복절 도심 집회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천 명을 넘은 사랑제일교회 발 감염도 계속해서 퍼지는 가운데 경찰이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5일 광복절에 열린 서울 광화문 집회. <br /> <br />이후 매일 두자릿수씩 확진자가 증가하더니 보름 만에 확진자는 4백 명에 육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추가 전파가 전국 11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는데, 무려 9곳이 교회였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 성림침례교회와 대구 사랑의교회, 서울 강북 순복음교회 등 지역도 다양했습니다. <br /> <br />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교인들이 예배를 통해 추가 전파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2주 잠복기가 지났더라도, 집회 참가자는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 : (무증상으로) 교회 또는 각종 다중시설을 통해 전파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아직은 확진 규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보고 있어서….] <br /> <br />사랑제일교회 발 확진자는 모두 1,056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첫 확진자가 나온 뒤 불과 19일 만에 천백 명 가까이 폭증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수도권에서만 980여 명이 나왔고, 비수도권에서도 7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확산세도 여전히 전방위적입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 : 추가전파가 발생한 장소가 25개소로서 총 159명이 접촉자 조사 중에 확진이 되었고 추가적인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여전히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교인이 있어서 더 퍼져 나갈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사랑제일교회의 방역 방해 혐의를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앙사고수습본부에 교인 명단을 제출하고, 압수물을 분석해 빠진 교인이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광복절 집회와 관련해서도 불법 집회를 강행한 주최자 등 4명에게 출석을 요구하고, 방역 당국이 소재확인을 요청한 157명 가운데 155명을 파악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환[kimjh0704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3121484671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