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정락 확진에 프로야구 비상…"한화 2부 리그 중단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프로스포츠계에서 처음으로 '코로나19' 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한화 이글스의 투수 신정락 선수가 어제(31일) 확진 판정을 받은 건데요.<br /><br />한국야구위원회, KBO는 우선 한화 퓨처스리그 경기를 잠정 중단했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신정락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프로 야구계 전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국내 프로스포츠계의 첫 코로나19 확진 사례입니다.<br /><br />신 선수는 지난달 29일부터 고열과 근육통, 두통 증세를 보여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신 선수의 최근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신 선수는 최근 충남 서산 재활군에서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직접 접촉한 선수는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, KBO는 한화 2군 선수단과 관계자 전원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.<br /><br />한화 2군에서 지내다가 최근 1군으로 콜업된 선수도 2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들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 중입니다.<br /><br />KBO는 1군으로 콜업된 한화 선수들이 1군의 다른 선수들과 접촉했는지도 조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한화 1군 선수단은 지난달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경기를 치렀으며 오늘(1일) 잠실에서 두산과 맞붙습니다.<br /><br />KBO는 우선 한화의 2군 경기를 잠정 중단하고, 검사 결과에 따라 2군 경기는 물론 1군 경기 중단 여부도 결정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