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양원서 확진자 나와 전체 격리…외교부 직원 감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의 한 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나와 요양원 전체가 격리 조치됐습니다.<br /><br />정부서울청사에서는 외교부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밤사이 코로나19 상황 알아봅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서울 성북구 보문동에 있는 '케어윌요양원'에서 확진자 3명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요양원 내 환자와 의료진 모두 격리되는 동일집단 격리조치가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30일 50대 요양보호사가 확진된 데 이어 80대 환자 2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 입소자와 직원 177명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서울청사 별관 9층에 근무하는 외교부 소속 사무관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확진된 사무관이 최근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다른 확진자가 방문했던 서귀포시 게스트하우스에 투숙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청사관리소는 확진 사무관이 근무하는 별관 9층 사무실을 일시 폐쇄했고, 같은 부서 소속 직원 등 접촉 가능성이 큰 13명은 자택 대기 조치 후 진단검사를 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경기 시흥 지역 음악학원 관련 확진자는 어제 하루 12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14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초등학생이 9명입니다.<br /><br />성인 수강생 2명이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, 같은 학원에 다니는 어린이 5명 등이 확진됐고, 이 학생들 일부가 다닌 지역아동센터에서도 확진자들이 추가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또 울산에서 새로 나온 확진자 6명 가운데 4명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함께 '고스톱'을 치다가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그제 248명으로, 오늘 0시 기준 추가 확진자 현황은 잠시 후 오전 9시 30분쯤 발표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