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, 어제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한 주 연기 <br />의대생 응시 취소율 90%…강행됐다면 인턴 충원 등 구멍 <br />자발적 응시 취소 확인 시간 없고 원로들 요청으로 ’연기’<br /><br /> <br />애초 오늘부터 시작될 예정이던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이 한 주 연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로선 코로나19와 의료계 집단행동까지 대응하던 상황이라 한숨은 돌렸지만 당장 의대생들이 단체행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혀 의료계와 타협점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김정회 기자 <br /> <br />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이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의사 국시 실기시험 연기에 곧바로 의대생들이 거부를 계속하겠다고 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정부는 어제 오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일정을 한 주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브리핑에선 최대한 예정대로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전격적인 결정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올해 국시 실기시험은 9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정부의 4대 의료정책에 반대하며 시작된 의료계의 집단 행동에 의대생들이 동참하면서 응시 취소율은 90% 가까이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강행됐다면 한 해 배출돼야 할 3천 명의 의사 대부분이 유급돼 공중보건의나 인턴 충원에 구멍이 생길 위기였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학생들의 응시 취소가 자발적이었는지 확인에 나섰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었고 범 의료계 원로 등의 요청이 잇따라 결국 연기를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들에 대해선 진료 현장 복귀를 다시 촉구하면서 비수도권 10개 병원에 대한 현장조사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결과에 따라 응급실, 중환자실 등 필수 의료분야 업무를 하지 않은 전공의, 전임의들에 대해선 개별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경우에 따라 형사 고발도 이어갈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의료계와는 계속 대화를 하겠다는 방침인데 갈등 당사자인 의협, 전공의협 등과 타협점을 찾기는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당장 의대생들은 어제 정부의 국시 연기 발표가 나온 뒤 국시 거부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들도 4대 의료정책에 대한 전제 조건을 다시 분명히 하며 지난 주말 집단휴진을 계속하기로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원점 재논의를 명문화 하겠다는 건데 정부는 여전히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한편 어제 현재 전공의 휴진율은 83.9%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8일 75.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90109491688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