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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원 덮친 '깜깜이 전파'…초등학생·고령층도 감염

2020-09-01 0 Dailymotion

학원 덮친 '깜깜이 전파'…초등학생·고령층도 감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증가만큼 우려되는 것은 '깜깜이 환자' 증가입니다.<br /><br />성북구 체대입시학원에 이어 이번에는 경기 시흥시 음악학원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,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개학 일주일 만에 학교는 다시 문을 닫았습니다.<br /><br />시끌벅적해야 할 학교 주변에는 적막이 흐르고, 음악학원에선 연주 소리 대신 침묵만 가득합니다.<br /><br />이 학원에서 수업을 듣던 60대 A씨가 지난달 29일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다른 원생들과 가족, 원장까지 현재까지 최소 1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학원 수강생 12명 중 대다수는 초등학생입니다.<br /><br />이 학원에서 확진된 아동이 바로 건너편의 초등학교를 다닌 것으로 파악됐는데요.<br /><br />현재 이 학교도 출입이 완전 통제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설상가상으로 같은 건물에 입주한 지역아동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들 모두 비슷한 시기에 증상이 나타나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.<br /><br /> "그러니까 더욱 염려가 되지… 주의를 준다고는 하지만 주의를 준다고 되는 게 아니잖아요. 어른들이 아이들이 감염 안되게끔 조심해야 될 것 같고…"<br /><br />앞서 서울 성북구 체대입시학원에서도 40명 가량의 확진자가 나왔는데, 방역당국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'깜깜이 감염'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깜깜이 전파' 사례가 잇따르면서 학원 내 대면 수업은 오는 6일까지 금지되고, 독서실과 스터디카페도 운영이 중단됩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이번 주말까지 방역 배수진을 치고 추가 감염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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