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시 "모든 편의점서 야간에 취식금지"…현장점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연일 세자릿수를 이어가던 서울시 신규 확진자가 잠시 주춤해졌지만, 소규모 집단감염은 여전합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밤 9시 이후 시내 모든 편의점에서 먹고 마시는 행위도 단속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이후, 음식점들이 즐비한 밤거리는 썰렁해졌습니다.<br /><br />밤 9시 이후 포장이나 배달만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그러나 편의점의 경우는,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코너를 둔 편의점 정도만 휴게 음식점으로 분류돼 제약을 받을 뿐입니다.<br /><br /> "이러한 편의점에서는 21시, 저녁 9시 이후로는 포장, 배달만 허용되고 편의점 안에서는 음식을 먹을 수는 없습니다."<br /><br />이에 서울시는 선제 대응 차원에서 업종에 관계없이 모든 편의점에 같은 지침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지역 1만여 개 편의점 전체가 대상으로 편의점 밖 야외 테이블에서도 취식행위가 금지됩니다.<br /><br /> "편의점 가맹본부에 편의점 집합제한명령에 대한 안내 협조 공문을 시행하였으며 현장점검을 시행할 예정"<br /><br />또 오는 3일부터는 관광이나 집회 등을 목적으로 하는 단기 전세버스의 탑승객 명부 작성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밀폐되고 좁은 공간에서 확진자 발생시 전염 가능성이 높아질 우려 때문으로, 통근버스 같이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전세버스는 제외됩니다.<br /><br />한편 서울시의 신규 확진은 이틀째 두자릿수로 약간 주춤해졌지만 산발적 소규모 감염은 여전히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집회 여파로 지역에서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는 것으로 보고, 당분간 이 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봤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