원격수업 불가능한 중소학원들…형평성 논란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 지역 학원들은 이달 6일까지 대면수업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원격수업 여건이 안되는 중소형 학원들은 아예 영업을 중단한 곳이 많은데요.<br /><br />10인 미만 교습소가 이런 조치에서 제외된 것을 놓고 형평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달 6일까지 대면수업 금지 조치가 내려지자, 수도권 중소형 학원은 상당수가 휴원을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대형학원과 달리 원격수업 시스템이 갖춰진 곳이 많지 않자 영업을 중단하는 쪽을 택한 겁니다.<br /><br />조치 시행 후 교육부와 한국학원총연합회가 만난 간담회 자리에서도 영세학원의 어려움에 관한 내용이 언급됐습니다.<br /><br /> "지난 상반기 때에도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이미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던 것을 알고 있기에, 이러한 조치들이 얼마나 큰 어려움으로 다가올지 안타까운 마음입니다."<br /><br />한국학원총연합회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형 학원들이 현실적으로 원격수업을 준비하기가 어렵다는 의견을 전달하면서,<br /><br />특히 실습, 실기 비중이 큰 예체능 계열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선 대면 수업 금지 대상에서 '10인 미만 교습소'를 제외한 것을 놓고 형평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에 또 다른 사각지대가 생겨 조치가 길어지면 학원들까지 함께 영향 받을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.<br /><br />교습소들의 마음도 편치만은 않습니다.<br /><br /> "사실 저 같은 경우는 여는게 1대 1로 거의 수업을 해서 몰리는 경우가 없어서 여는데 다들 조심하시는 거 같아요. 저도 고민도 많이 했고"<br /><br />학원업계는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계속돼 강화된 방역 조치가 장기화되진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. (jangb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