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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년 9개월 수사 마무리...'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' 법원에서 최종 판가름 / YTN

2020-09-01 1 Dailymotion

1년 9개월에 걸친 수사 끝에 이제 삼성의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은 법원에서 유무죄를 가리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 기록만 21만여 쪽에 이르고 이재용 부회장 측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서 길고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수사는 지난 2018년 11월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물산과 합병된 제일모직의 자회사,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정황을 포착해 검찰에 고발하면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용범 / 당시 증권선물위원장 (재작년) : 회사의 재무제표상 자본잠식이 될 것을 우려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배력 변경을 포함한 다소 비정상적인 대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] <br /> <br />검찰은 곧바로 다음 달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에 대한 대대적 압수수색으로 수사의 막을 올렸고, <br /> <br />회계부정의 내밀한 목적이 결국은 이재용 부회장의 원활한 경영권 승계 작업에 있었던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과정이 순조롭지만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인사로 담당 부서가 여러 차례 바뀐 데다 조국 일가 등 수사 지원으로 인력이 빠졌고, 코로나19 여파로 소환 조사도 차질을 빚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월에야 이 부회장을 두 차례 소환 조사했고 구속영장을 청구하기까지만 1년 6개월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한 데 이어 검찰수사심의위원회는 아예 수사 중단과 불기소를 권고하면서 검찰 수사에 다시 제동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막판까지 고심을 거듭한 끝에 결국, 검찰이 이 부회장과 미래전략실 수뇌부 등을 재판에 넘기면서 이제 공은 법원으로 넘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기소된 사람은 11명에 불과하지만, 1년 9개월이 걸린 만큼 분량은 방대합니다. <br /> <br />삼성그룹 관계자와 주주·투자자 등 300명이 검찰 조사를 받았고, 수사 기록은 438권, 24만여 쪽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기존 수사팀을 공판에 투입해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전보 인사로 대전지검으로 발령 난 이복현 수사팀장도 직접 공소유지를 담당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 규모가 크고 복잡한 데다 이 부회장이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어서 구속영장 심사와 수사심의위에 이어 또 한 번 길고도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별도로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파기환송심 재판을 받고 있는데, 재판부 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90121040106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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