폼페이오 印·日·호주 방문 예정…"구체적 논의" <br />집단안보기구 나토, 회원국 공격받으면 공동 대응 <br />美 구축함, 타이완 해협 9번째 통과…"중국 경계"<br /><br /> <br />미국이 중국을 군사적으로 견제하기 위해 유럽의 NATO와 같은 지역 안보 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의 참여도 희망한다고 말했는데요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이 인도·태평양 지역에서 공식 동맹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유럽의 NATO, 즉 북대서양조약기구 같은 안보기구가 필요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비건 장관은 미국과 인도, 일본, 호주 4개국이 중국에 맞서 방어벽을 쌓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한국과 베트남, 뉴질랜드도 동참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구상은 이번 달로 예정된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인도와 일본, 호주 순방에서 구체화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NATO는 회원국이 군사 공격을 받으면 공동대응 하는 집단안보 기구입니다. <br /> <br />1949년 소련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해 만들어진 NATO가 중국을 대항해 다시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마침 타이완을 방문한 비르트르칠 체코 상원의장은 냉전 시대를 연상하게 하는 연설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밀로스 비르트르칠 / 체코 상원의장 : 나는 타이완 사람입니다. 나는 타이완 사람입니다.] <br /> <br />1963년 케네디 미국 대통령이 서베를린에서 자신을 베를린 사람이라고 말한 것을 따라 한 겁니다. <br /> <br />소련에 맞선 베를린 시민들을 케네디 대통령이 격려한 것처럼 타이완을 지지한다는 뜻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체코 상원의장의 타이완 연설에 앞서 타이완 해협에 구축함을 보내 중국을 경계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'하나의 중국 정책'을 전환하는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조정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중 관계에 지금보다 더 큰 변화가 생길 것임을 예고한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90121095774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