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로에서 위험천만한 폭주 운전을 펼치는 운전자들이 끊이질 않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폭주 운전자들이 몰리는 도로를 단속해 두 달 만에 수십 명을 적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로 옆 작은 주차장으로 스포츠카처럼 개조한 차량이 줄지어 들어옵니다. <br /> <br />잠시 멈추는가 싶더니 굉음을 내며 내달립니다. <br /> <br />굽은 도로를 줄지어 빠른 속도로 내달리는 이른바 '와인딩'을 하려고 출발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런 폭주는 내리막길은 물론 오르막길에서도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"줄지어 서서 차에서 내림. 5대 동시에 출발." <br /> <br />이들은 시속 60km 제한 도로를 140km로 내달리면서 난폭 운전을 일삼았습니다. <br /> <br />[폭주 도로 인근 주민 : 밤이고 낮이고 특히 밤에 몇십 명씩 떼를 지어서 굉장한 소리를 내고 다니니까 밤에 잠을 못 자요.] <br /> <br />자동차 경주에서나 볼법한 상황도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차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빠른 속도로 좌회전합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드리프트'를 하는 것으로 난폭 운전 처벌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경남 경찰은 폭주 운전자들이 몰리는 도로를 두 달 동안 단속해 50명에 가까운 운전자를 적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떼를 지어 난폭 운전을 한 10명은 면허가 취소됐고 3명은 정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사람 목숨까지 위협하면서 위험한 운전을 한 이유는 단지 '재미'였습니다. <br /> <br />[손남근 / 경남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장 : (드리프트는) 순간에 몸을 떠 있다는 느낌 스릴을 느꼈다고 하고요. 와인딩은 굽이진 길을 과속으로 달리면서 핸들을 조향하는 각도가 스릴감이 있어 했다고 합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난폭 운전자들이 인터넷에 올린 영상을 바탕으로 추가 범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태인[otaein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90121241331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