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전 대덕구 순복음대전우리교회에서 집단 감염 발생 <br />목사 아내가 인천 기도회 모임에서 확진된 뒤 목사도 감염 <br />교인 25명 감염 검사…해당 교회에서 모두 11명 확진 <br />앞서 확진된 교인, 역학조사 방해 정황 드러나 조사 중<br /><br /> <br />대전의 한 교회에서 신도 20여 명 가운데 11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열흘 전 처음 확진 판정된 교인들이 허위 진술로 역학조사를 방해한 정황이 드러나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전에서도 교회 발 집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덕구 비래동 순복음대전우리교회입니다. <br /> <br />인천 계양구에서 목사 아내가 먼저 기도회 모임에 갔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교회 목사가 감염됐는데, 목사 역시 지난달 15일 인천 계양구 교회 기도회에 참석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급히 교인 20여 명을 검사해봤더니 확진자가 무더기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이보다 앞서, 열흘 전에 이 교회 신도로 파악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역학조사 과정에 교회를 안 나간 지 오래됐다고 했는데, 거짓말로 방역을 방해한 게 드러나면 경찰에 고발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허태정 / 대전시장 : 우리 시는 이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, 다시 한 번 종교계에 대면예배 금지와 어떠한 형태의 소모임 활동도 금지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.] <br /> <br />여기에 더해 산성동 사우나에서 일하는 세신사가 확진 판정을 받자 대전시는 그야말로 초긴장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시설 안팎에서 감염자가 나온 데다 사우나 이용자 백여 명이 검사받고 있어서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더구나 위험시설인데도 출입자명부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, 해당 사우나에는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대전시 현 상황을 '일촉즉발'이라고 표현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에게도 이번 주 필수 경제활동 외에 모든 사적 모임과 외부활동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문석[mslee2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90121461401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