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을 만났습니다. <br> <br>2차 재난지원금을 놓고 모두 준다, 일부만 준다, 여당 내부에서도 논란이 많았는데, 처음 만난 여야 대표는 선별지급에 뜻을 같이 했습니다. <br> <br>지급 시기는 추석 전이 될 것 같습니다.<br><br>전혜정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김종인 /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] <br>"일단 축하 드리고, 앞으로 원만하게 정치를 잘 풀어갈 수 있도록 노력을 해주시면서." <br> <br>[이낙연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제가 대표님을 모신 게 햇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긴 세월이었는데요. 늘 지도해주셨듯이 이번에는 더 많이 지도해주시기를." <br> <br>인사를 나눈 두 사람은 4차 추경과 2차 재난지원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. <br> <br>[김종인 /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] <br>"4차 추경을 빨리해서,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에 대한 선별적인 지원을 빨리해야 하겠다." <br> <br>[이낙연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곧 결론이 날 텐데 4차 추경하는 쪽으로 결론 날 것이라 보고 있고요. 며칠 안 걸릴 겁니다." <br> <br>4차 추경을 통해 2차 재난지원금을 선별적으로 지급하는데 의견을 같이 한 겁니다. <br> <br>이낙연 대표는 '속도'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추석 전 재난지원금 지급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홍남기 경제부총리도 4차 추경과 2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에 힘을 실으며 보조를 맞췄습니다. <br> <br>[홍남기 / 경제부총리] <br>"정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에 대해 저희가 선별해 드리는 쪽에 방점을 두고 있다… (4차 추경은) 지금 내부 검토 중입니다. 조만간 그에 대한 판단이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." <br> <br>여당 대표와 제1야당의 수장, 여기에 경제부총리까지 '추석 전 선별 지급'에 한 목소리를 내면서 관련 논의는 빠르게 진행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당정청은 이르면 내일 4차 추경과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에 대해 결론을 내릴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. <br>hye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채희재 <br>영상편집 : 박형기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