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시각 제주도의 태풍 상황 알아봅니다. <br /> <br />YTN 취재 차량이 제주도에 나가 있습니다. 박희원 캐스터! <br /> <br />비바람이 강해지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네, 시간이 갈수록 태풍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음이 온몸으로 느껴집니다. <br /> <br />빗줄기도 굵어지고 있고, 바람도 전 시간보다 거세졌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나와 있는 이곳 서귀포 인근에는 현재 초속 10m에서 20m 정도의 강풍이 기록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순간적으로 돌풍이 불면 두 발로 지탱하기 어려울 정도로 몸이 휘청이는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뒤로 보이는 파도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파도가 무서운 기세로 방파제를 넘는 모습도 보이고, 바닷물도 차오르면서 수위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법환포구를 비롯한 제주도의 포구와 항구는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밤에는 1년 중 가장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지는 백중사리에, 태풍의 근접시기까지 겹치면서 폭풍해일까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9호 태풍 마이삭은 현재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서귀포 남쪽 약 32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은 시속 22km의 속도로 빨라진 속도로 북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태풍의 중심 부근에는 초속 47m의 폭풍이 불고 있고, 강풍 반경은 370km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태풍은 오늘 저녁 6시쯤 서귀포에 140km 정도까지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현재 제주 바다에는 태풍 경보가, 제주도와 남해 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확대 강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밤 만조 시각은 서귀포가 밤 10시 26분으로 바닷물의 수위가 최대 2m 95cm까지 높아집니다. <br /> <br />오늘 제주 해상에는 파도도 3에서 최대 10m까지 무척 높게 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의 항포구에는 선박 2천여 척이 피항해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해상에 태풍 특보가 내려지면서 뱃길은 끊겼고요, 하늘길도 원활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 공항은 오늘 아침 7시 30분 이후로 항공편 운항이 태풍의 영향으로 대부분 결항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여객기와 항공기 결항 여부도 미리 확인하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태풍은 많은 비와 강한 바람 모두 동반합니다. <br /> <br />내일 아침까지 제주도에는 최고 300mm, 제주 산간엔 4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. <br /> <br />강풍도 비상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제주도 윗세오름에 초속 22m, 제주시에 초속 17.2m의 강풍이 기록됐는데요, <br /> <br />앞으로 제주도와 영남 해안의 순간 최대 풍속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0090208510352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