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 '마이삭', 백중사리 기간 우리나라 상륙 <br />백중사리에 태풍 상륙…해안 '폭풍해일' 비상 <br />2일은 '백중사리'…1년 중 바닷물 수위 가장 높아 <br />해수위 높은 시기…폭풍 해일 발생 가능성<br /><br />■ 진행 : 강진원 앵커, 박상연 앵커 <br />■ 출연 : 조원철 / 연세대 토목공학과 명예교수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◆ 앵커 : 이게 경로가 아무래도 2003년에 있었던 태풍 매미와 유사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저희가 많이 비교하지 않습니까? 그때와 비교하면 어떤 수준인가요? <br /> <br />◇ 조원철 : 비슷한데 지금 4개국에서 예측한 바에 따르면 조금씩 다르죠. 상륙지점이 다른데 어쨌든 남해안으로 들어옵니다. <br /> <br />남해안으로 들어오는데 굉장히 무서운 것이 태풍은 세 가지 피해요소가 있습니다. 강한 바람과 중심기압이 낮다고 하는 것하고 그다음에 많은 비가 오는 거죠. 그런데 이번에는 백중사리가 겹쳐 있거든요. 백중사리라고 하는 것은 주로 달에 의한 영향이 가장 큰데 해수면이 굉장히 올라갑니다. <br /> <br />거기에다 중심기압이 약 950헥토파스칼 정도 되잖아요. 그러면 평균 63cm 정도 해수면이 또 올라갑니다. 저기압에 의해서. 1헥토파스칼 내려가는 데 따라서 1cm 정도 올라오거든요, 공기가 덜 흐르기 때문에. 거기에다 남해안은 굴곡부가 많이 있습니다. 만이 많아요. <br /> <br />그러면 넓은 바다에서 큰 파도하고 바람이 오다가 좁은 만으로 들어오면 이게 수속현상이라고 전문용어를 씁니다마는 파도가 더 높아져요. <br /> <br />이게 2003년도에 마산항에서 바닷물이 시가지로 들어왔던 주원인이거든요. 그렇기 때문에 남해안에서는 많은 굴곡부, 만이 있기 때문에 더더욱 위험하다라는 말씀을 제가 꼭 드리고 싶고 이에 대비하는 방법은 이미 준비는 다 돼 있을 겁니다. 있어야 되고요. 그다음에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대피하는 수밖에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◆ 앵커 : 2016년에 태풍 차바였죠. 차바 당시에는 부산 해운대에 가면 고층건물 많지 않습니까? 그쪽으로도 바닷물이 넘쳐서 피해를 본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에도 그런 피해가 우려된다고 보면 되겠습니까? <br /> <br />◇ 조원철 : 차바 때 이상으로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. 그때 고층건물 앞에다가 해벽을 치자, 파도가 건물로 넘어오지 못하게 하자는 안이 있었습니다마는 그건 앞에 시야를 가리기 때문에 그것도 되지 않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0090215143407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