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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거리두기 2.5단계' 커지는 돌봄 공백..."하루하루가 전쟁" / YTN

2020-09-02 3 Dailymotion

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침이 시행되면서 돌봄 공백도 더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도, 전업주부도 어려운 상황이 적지 않은데요. <br /> <br />정부가 가족돌봄휴가와 아이돌봄서비스를 늘리는 추가 대책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신준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재택근무를 시작한 프로그램 개발자, 박미영 씨. <br /> <br />6살, 2살, 놀아달라, 배고프다, 보채는 두 아이를 달래다 보면 일이 눈에 들어올 리 없습니다. <br /> <br />식사 준비까지 정신없이 하다 보면 음식을 태워버리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이 폭증하면서 어린이집 긴급 돌봄조차 보내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박미영 / 서울 등촌동 : 재택근무라고 해도 회사에서 근무하는 것처럼 똑같이 해야 하거든요. 오롯이 육아 같은 게 애들을 방치 할 수는 없으니까. 또 두 살 여섯 살이 사실은 엄마를 많이 찾는 시기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점심시간이 되자 오전에 회사 업무를 보고 돌아온 남편도 함께 재택근무를 합니다. <br /> <br />집에 있는 게 회사에서 일하는 것보다 더 힘듭니다. <br /> <br />[이상정 / 서울 등촌동 : 회사 일보다도 육아가 확실히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. 쉽지가 않네요.] <br /> <br />두 달 전 둘째를 낳은 정아름 씨는 산후조리는커녕 종일 숨 돌릴 틈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6살 첫째까지 유치원에 가지 않게 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육아 부담이 배가 됐지만, 끊이지 않는 집단감염 상황을 보면 보낼 수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정아름 / 경기 양주시 옥정동 : 엄마들이 지금 다 똑같은 마음일 것 같아요. 힘들어도 내가 아이를 데리고 있는 게 그나마 더 안전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힘들어도 참고 보육을 하고….] <br /> <br />강화된 거리두기로 육아 부담이 더 커지자 정부가 초등학교부터 어린이집까지 긴급 돌봄 교실 운영을 강화하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저녁 7시 전후까지 긴급보육이나 돌봄을 계속해서 운영하고, 열흘이었던 가족 돌봄 휴가도 추가로 늘리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아이돌봄서비스는 정부 지원 한도 시간을 초과해도 계속 지원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장기화하는 코로나19 사태 속에 좀처럼 보육 대란을 해결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. <br /> <br />전쟁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는 학부모들은 부디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고, 백신이 개발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준명[shinjm7529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90217105283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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