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법정 서는 이재용…'경영권 불법 승계' 쟁점은?

2020-09-02 0 Dailymotion

법정 서는 이재용…'경영권 불법 승계' 쟁점은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삼성그룹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과 관련해 이재용 부회장이 법원 판단을 받게 됐습니다.<br /><br />2017년 국정농단 이후 3년 6개월 만에 다시 법정에 서게 되는데 이번에도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향후 재판 쟁점을 김수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측은 그룹 계열사 합병과 경영권 승계 작업에 대해 지시나 보고가 없었다며 의혹을 부인해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검찰은 관련 정황을 뒷받침하는 녹취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삼성 내부회의 참석자가 녹취한 것으로 알려진 이 녹취파일이 스모킹건으로 떠오른 가운데 법정에서 증거능력을 놓고 치열한 다툼이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른바 '프로젝트G' 문건을 두고도 열띤 공방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이 부회장과 삼성 미래전략실이 그룹 승계와 지배력 강화 목적으로 수년간 치밀하게 그린 이 계획안에 따라 합병을 결정하고 추진했다고 봤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변호인단은 "승계작업 목적으로 작성된 문건이 아니고, 문건 어디에도 불법적인 내용이 없다"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새롭게 추가된 '업무상배임 혐의'도 또 다른 쟁점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지난 6월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당시 때는 물론 검찰 수사심의위 때도 거론된 적이 없어 양측이 서로 다툰 적이 없는 혐의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변호인단은 수사팀이 그동안 대법원 판례 등에 비춰 추가하지 못하던 배임 혐의를 꺼낸 것은 방어권 침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양측이 첨예하게 맞서는 가운데 제출된 수사기록만 21만쪽을 넘기는데다 쟁점도 복잡해 향후 재판은 장기화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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