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남지역은 불과 일주일 만에 또다시 태풍 영향권에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전남 서남해안에 양식장만 3천 곳이 넘는데 강한 바람과 파도에 큰 피해를 보지 않을까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나현호 기자! <br /> <br />태풍이 전남 남해안에 상륙하진 않지만, 꽤 가까이 근접하는 것으로 예보됐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 상황 어떤지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수지역은 시간이 지날수록 비바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파도도 점차 높아지는 모습인데요. <br /> <br />물이 차오르면서 위력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. <br /> <br />이곳 여수 만성리 해수욕장은 검은 모래 해변으로 인기가 높은 휴양지인데요. <br /> <br />지난 2012년 태풍 산바 때 해변을 따라 들어선 가게까지 파도가 넘어오면서 큰 피해를 본 적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이곳 상인들은 이렇게 가게 앞 출입구나 창문에 나무를 대거나, 두꺼운 철판을 대놨습니다. <br /> <br />파도나 모래가 가게 안까지 몰려오는 것을 미리 방지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광주와 전남 전체에 태풍 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전남 거문도, 초도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졌고 저녁 8시부터는 고흥과 여수, 완도에도 태풍경보가 발효됩니다. <br /> <br />여수 간여암에서 초속 31.1m, 거문도에서 초속 28m의 강한 바람이 관측됐습니다. <br /> <br />바다에서는 10m 넘는 파도가 칠 것으로 예보됐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까지 여수 거문도에서 8m 넘는 파도가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남에는 해상 가두리 양식장만 3천7백 곳이 있는데요. <br /> <br />높은 파도에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예보대로라면 전남지역은 태풍 피해가 상대적으로 덜한 왼쪽 반경에 들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그렇다고 안심하기엔 아직 이릅니다. <br /> <br />이곳 여수를 비롯한 전남 동부권에 100~300mm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됐고요. <br /> <br />광주와 전남 나머지 곳은 100~200mm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전남 여수지역은 내일 0시쯤 태풍과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예보됐는데요. <br /> <br />만조시각이 밤 9시 40분쯤이라서 피해가 있지는 않을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전남에는 2만7천여 척에 달하는 어선이 피항을 마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또 여러 섬을 오가는 여객선 55개 항로, 88척 운항이 전면 중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남 여수 만성리해수욕장에서 YTN 나현호[nhh7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90218045880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