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이번에는 태풍의 오른쪽 위험반원에 있는 부산으로 가봅니다. <br /> 박상호 기자! 지금 어디에 나가 있습니까?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저는 지금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<br /> 서서히 바람이 거세지고 파도도 눈에 띄게 높게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태풍 '마이삭'은 내일 새벽 1시에서 3시 사이 부산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<br /> 부산은 태풍의 오른쪽에 있어 더 큰 영향을 받게 됐습니다. <br /><br /> 하필 지금이 1년 중 바닷물 수위가 가장 높은 백중사리 기간이라 긴장감을 더합니다. <br /><br /> 해안지역엔 폭풍 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데,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월파 피해도 우려됩니다. <br /><br /> 지난 2016년 태풍 차바 때도 해일에 맞먹는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초고층 빌딩이 밀집한 이곳 해운대 마린시티를 덮쳤습니다. <br /><br /> 오늘 부산의 만조 시각은 저녁 8시 57분입니다.<br /><br /> 내일까지 많게는 40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돼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