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서울 내 집단감염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광진구의 한 중형 병원에서 10명의 확진자가 나와 폐쇄됐고, 강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도 경비원과 주민들이 집단감염됐습니다. <br /> 김민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200여 병상을 갖춘 서울 광진구의 한 병원입니다. <br /><br /> 지난달 31일, 수술실에서 근무하던 간호조무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, 이어 의사와 간호사, 직원 가족까지 9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▶ 스탠딩 : 김민형 / 기자<br />- "병원은 현재 모든 외래 진료를 중단하고 응급실도 폐쇄한 상태입니다. 환자들을 돌려보내고, 이미 입원한 환자들과 직원들은 코로나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."<br /><br /> 하루 평균 120명 이상의 환자가 외래진료를 받고, 의료진을 포함한 직원 수도 400명가량 됩니다. <br /> <br /> 퇴원을 앞뒀던 입원 환자도 꼼짝없이 발이 묶였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이창인 / 구의동<br />- "원래 오늘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