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대통령 "의사 짐 떠맡은 간호사…감사·존경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의 의료현장 복귀 촉구에도 전공의협의회의 집단 진료거부는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전공의들이 떠난 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는 간호사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하다며 처우 개선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성승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의 SNS 메시지는 의료 현장을 지키는 간호사들을 위로하는 내용이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와의 장시간 사투에, 파업 의사들의 짐까지 떠맡고 있다며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고 적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지난 폭염 속 방호복을 벗지 못해 쓰러지는 등 코로나와 사투를 벌인 의료진의 대부분은 간호사들이었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문 대통령은 집단행동에 나선 전공의협의회에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자며 수차례 현장 복귀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의대 정원 확대 등에 의료계가 제기한 문제까지 협의할테니 먼저 코로나19 안정에 힘을 모아달라는 겁니다.<br /><br /> "의료계가 제기하는 문제들까지 의료계와 함께 협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. 의사들이 의료 현장으로 돌아오는 데 그 이상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. 의사가 있어야 할 곳은 환자 곁입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집단행동 철회 움직임은 없는 상황, 이번 메시지가 이런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간호사들의 근무 환경이 열악하다면서 처우 개선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인력 확충과 근무환경, 처우 개선을 약속하고 그 중 공공병원 인력 증원 등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신속히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