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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풍 ‘마이삭’ 부산 근접…초고층 밀집 해운대 초긴장

2020-09-02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태풍 마이삭 이동 경로에 부산도 있습니다. <br><br>특히 부산 해운대는 초고층 건물들이 밀집해 있죠. <br> <br>바람이 좁은 고층 빌딩 사이를 지나가면 속도가 훨씬 빨라지기 때문에 해운대 쪽은 초 비상 상황입니다.. <br> <br>부산 현지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 <br>배영진 기자, 현장 상황 전해 주시죠.<br><br>[리포트]<br>네, 부산 광안수변공원에 나와 있습니다. <br> <br>부산에도 비가 오후 들어 내리기 시작해 점점 굵어지고 있는데요. <br> <br>바람도 거세져 제대로 서 있지 못하고 눈도 뜨지 못할 정도입니다. <br> <br>파도가 방파제에 부딪혀 솟구칠 정도로 높게 일고 있습니다. <br><br>태풍이 부산에 가장 근접하는 시간은 내일 새벽 2시쯤입니다. <br> <br>내일까지 부산을 포함한 영남 지역에는 4백mm 넘는 폭우가 예보된 상태입니다. <br> <br>부산을 오가는 하늘길과 바닷길도 모두 막혔습니다. <br> <br>김해공항 국내선 82편이 결항됐고, 선박 670여 척이 태풍을 피해 육지로 피항했습니다. <br> <br>부산시는 태풍에 대비해 비상Ⅰ단계를 발령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습니다. <br> <br>문제는 1년 중 바닷물 수위가 가장 높은 기간에 태풍 상륙이 겹쳤다는 겁니다. <br> <br>4년 전 태풍 차바 때 파도가 밀려와 큰 피해를 봤던 마린시티에는 또 바닷물이 방파제를 넘지 않을까.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요. <br> <br>101층 규모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인 엘시티도 처음 맞는 태풍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특히 고층 건물이 밀집한 지역에선 바람이 더 강해지는 빌딩풍이 부는 만큼 이로 인한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 <br><br>해운대구는 마린시티 일대 침수지역에 수중펌프와 모래주머니를 배치하는 등 대응에 분주한 모습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부산 광안리 수변공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ican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현승 <br>영상편집 : 강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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