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프로야구 한화 신정락 선수에 이어 2군 후보인 김경태 선수마저 확진판정 받았습니다. <br> <br>지난달 말 숙소 옥상에서 함께 고기를 구워 먹었다는데. 개방된 공간이지만 여기서 옮은 걸까요.<br><br> 김태영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국내 프로 스포츠에서 처음으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한화이글스 소속 투수 신정락 선수. <br><br> 잇따라 2군 후보인 이른바 '육성군'의 투수 김경태 선수도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 방역당국 조사결과 두 사람은 지난달 28일 함께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. <br><br> 신정락 선수의 숙소 옥상에서 함께 고기를 구워 먹었다는 겁니다. <br> <br> 이 자리에는 두 선수와 함께 투수 코치 등 한화이글스 관계자 7명이 있었습니다. <br> <br> 코치 측은 선수들이 고기를 먹고 싶다고 해 자리를 마련했고, 고기를 구워먹으면서 맥주 2병을 7명이 나눠 마셨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[한화이글스 관계자] <br>"외부식당 나가기 위험하니 옥상에서 고기 굽자. 외부사람 접촉하지 말고. 그렇게 한건데." <br> <br> 방역당국은 저녁 식사 자체는 10명 이하여서 방역 지침에 위반된 건 아니지만, 합숙을 하는 운동선수들의 특성상 추가 감염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서산시청 관계자] <br>"(방역지침을 어기거나) 그런건 없고. 아직 시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에요." <br> <br> 한화이글스와 경기를 치른 LG트윈스 선수들에 대한 검사 결과,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 한국야구위원회는 오는 6일까지 예정됐던 2군 북부리그 모든 00개 경기를 전면 취소했습니다. <br> <br> 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 <br>liv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영래 <br>영상편집 : 손진석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