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SNS에 간호사들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고 적었습니다.<br> <br>그런데 이 글을 두고 SNS에서 때 아닌 편가르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.<br> <br>강지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의료계 파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간호사들을 응원하는 글을 남겼습니다. <br><br>문 대통령은 SNS에 올해 폭염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고 고생한 의료진을 언급하며 "의료진이라고 표현되었지만 대부분이 간호사들이었다"고 적었습니다. <br> <br>또 "간호사들이 파업하는 의사들의 짐까지 떠맡아야 하는 상황"이라고도 했습니다.<br> <br>이 글을 두고 국민의힘은 대통령이 편가르기를 하며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김은혜 / 국민의힘 대변인] <br>"헌신한 '의료진' 그 짧은 세 음절마저 '의사와 간호사' 분열의 언어로 가르는 대통령. 다음은 또 누굴 적으로 돌리실 셈입니까." <br><br>하태경 의원은 "문 대통령은 의사와 간호사의 패싸움을 조장하고 있다"며 "아무리 의사 파업 중이라고 해도 대통령이라면 절대 해선 안 될 행동"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><br>문 대통령 SNS에는 "같은 의료인, 같은 국민인데 대통령이 이렇게 편가르기 해도 되는 겁니까?" <br> <br>"문장 하나하나가 절절하고 진심 담아서 눈물 날 것 같다"는 등 상반된 댓글이 달렸습니다.<br> <br>이 같은 논란에 청와대는 "의사들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여러 번 고마움을 밝혔다"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김태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