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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…고액 자산가들의 리그?

2020-09-02 4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앞서 보신대로 대박주가 될 거란 소문이 돌면서 카카오게임즈 그야말로 청약 광풍이었는데요. <br> <br>그 배경은 무엇이고, 문제점은 없는지 경제정책산업부 안건우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<br><br>Q1> 카카오게임즈의 기업공개가 이렇게 뜨거웠던 이유가 뭔가요? <br> <br>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. <br><br>코로나19 이후에 뜬 '언택트', 비대면 산업과 관련된 주식이 워낙 전망이 좋고 여기에 그동안 증시에 투입되려고 기다리고 있던 막대한 자금들이 흘러들어왔기 때문인데요.<br><br>우선 비대면하면 대표적인 게 게임이잖아요. <br> <br>그중에서도 카카오게임즈에는 네이버와 함께 언택트를 이끄는 카카오라는 든든한 모기업이 있고요. <br> <br>그만큼 안정적으로 성장할 거란 기대감이 반영됐습니다.<br> <br>증시 투입을 기다리는 투자자 예탁금이 최근 60조 원을 넘어섰는데요. <br> <br>두 달 전 먼저 기업공개를 한 SK바이오팜 주가가 공모가의 5배 가까이 오른 것도 청약 열풍에 영향을 미쳤습니다. <br><br>Q2> 기업 공개에 돈이 몰리면 상장기업이 성장 토대를 갖추는 거니까 긍정적이라는 건 알겠어요. 그런데 이게 또 개미에겐 기울어진 운동장 같다는 지적도 나와요. <br><br>사실 그것 때문에 마이너스 통장까지 썼다는 사람들도 나왔을 정도입니다. <br><br>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의 경우 10억 원을 넣은 사람은 53주를 받게 되지만 1억 원이나 넣어도 5주, 1억 미만을 넣은 사람은 구경도 어려운 수준이거든요. <br> <br>기업공개를 주관하는 증권사들이 주식계좌에 일종의 보증금인, 청약증거금을 많이 넣은 사람에게 주식을 더 많기 배정해주기 때문인데요. <br> <br>여기에 금융사별로 VIP에게 추가로 혜택을 주다 보니 고액 자산가들만의 리그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죠.<br> <br>이 때문에 홍콩이나 싱가포르처럼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의 절반 이상을 소액청약자에게 우선 배정하거나 추첨제로 배정하자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><br>Q3> 기대되는 기업공개 또 있을까요? <br><br>빌보드 핫100 차트 1위에 올랐죠. BTS의 기획사,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다음달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. <br><br>청약은 다음달 5일~6일 이틀 간이고요. <br> <br>업계에선 기업가치를 5조 원대까지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빅히트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지금 3대 연예기획사로 불리는 SM·JYP·YG 다 합친 것보다도 130억 원 가까이 많았을 정도인데요.<br> <br>BTS의 글로벌 인지도가 워낙 높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클 것으로 보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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