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은 현재 서귀포 동남쪽 약 12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며 제주에 바짝 다가왔습니다. 태풍은 내일 새벽 1시쯤 경남 거제 인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이후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겠는데요. <br /><br />태풍으로 인해 동해안에는 앞으로 최고 400mm 이상의 폭우가 동반되겠고, 태풍이 많은 영향을 받는 곳은 최대 300mm의 비가 예보되어 있습니다. <br /><br />태풍으로 동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50m의 돌풍도 몰아칠텐데요. 이 정도 수준의 바람은 사람이 날아갈 수도 있을 정도의 세기라 더욱 주의가 필요하고요. <br /><br />무엇보다 걱정은 오늘부터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지는 대조기라는 점입니다. 여수는 오늘 밤 9시 43분 경, 마산은 같은 시각 30분 경이 만조 시각입니다.<br /><br />현재 레이더 영상의 붉은 원 모양이 태풍의 모습입니다. 보시다시피 태풍의 눈이 보여지는 가운데, 제주 산지에는 시간당 100mm의 비가 강하게 쏟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