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9호 태풍 '마이삭'이 남해안에 가까이 접근하면서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경남 거제를 스치고 상륙할 것으로 보여 큰 피해가 우려되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오태인 기자! <br /> <br />오 기자가 있는 거제에 태풍이 최근접 했습니다. <br /> <br />화면으로 봐도 비바람이 거센데요. <br /> <br />현장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태풍 기세 정말 매섭습니다. <br /> <br />정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1시간 전 소식을 전해드릴 때만 해도 차수벽 안쪽에서 해안가 가까운 쪽에서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 방송을 전해드리기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돼 지금은 차수벽 밖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바닷가 쪽에서는 여전히 강한 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바람입니다. <br /> <br />통영 매물도에서는 초속 50m에 가까운 강풍이 관측됐습니다. <br /> <br />많은 비도 내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경남 하동 금남면에는 15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에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벌써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통영 욕지도에서 680여 세대, 하동 금성면에서 570세대가 정전돼 복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간판이 떨어지고 가로수 넘어졌다는 신고가 도내 전역에서 잇따라 접수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인명피해가 우려돼 도내 전 시군에 주민 대피와 통행 제한이 내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해당 지역은 해안가 저지대와 파도가 넘치면 침수피해 우려되는 지역입니다. <br /> <br />산사태 우려 지역 주민들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명령이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9시 기준으로 경남 전역에서 천600여 세대 3천200여 명이 사전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리도 통제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거가대교와 사천대교, 삼천포대교, 남해대교, 거제대교는 차량 통행이 막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 등교 시간도 조정됐는데요. <br /> <br />경남교육청은 피해 사항 점검과 등하굣길 위험요소 제거 등으로 오전 10시 이후 등교할 것을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태풍은 마이삭은 지난 2003년 태풍 매미와 경로가 비슷합니다. <br /> <br />매미로 경남 지역에서는 60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재산 피해도 2조 원 가까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만조 시각과 겹치면서 해안 지역에서는 침수 피해가 컸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태풍은 밀물이 가장 높은 때인 대조기에 맞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 남해안은 만조는 지났지만 아직 바닷물이 가득 들어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90300550604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