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북 동해안 지역도 점차 태풍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 지역은 지금부터 내일 아침까지가 태풍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영덕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이윤재 기자! <br /> <br />영덕도 점차 강해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. <br /> <br />지금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비는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지만 바람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만히 서 있다가 한 번씩 돌풍이 불 때면 몸이 휘청거릴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바람이 점점 더 강해지면서 항구 안쪽에 대피해 있는 어선들은 좌우로 또 위아래로 움직이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배가 서로 부딪히면서 삐걱거리는 소리도 자주 또 크게 들리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강구항을 비롯해 경북 동해안 항구에는 어선 3천300여 척이 태풍이 무사히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항구에 정박시켜 둔 배들도 있고, 아예 뭍으로 끌어올려 비바람을 피하도록 한 배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또 강구항 주변 상가도 일찌감치 문을 닫았습니다. <br /> <br />울릉도와 독도를 제외한 경북 전역에는 어젯밤 10시를 기준으로 태풍주의보가 태풍경보로 격상됐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경북 지역을 관통한다는 소식에 지자체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태풍의 오른쪽 반원에 들어가는 동해안 지역은 최대 400mm에 이르는 비와 함께 초속 4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거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또 경북 내륙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상북도는호우 피해와 산사태 피해가 날 것을 우려해9개 시·군에 30여 가구를 사전 대피시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 지역은 지금부터 아침까지가 태풍 고비가 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강한 바람에 간판 같은 시설물이 떨어질 수도 있고 또 바람에 무거운 구조물이 부러지거나 날아갈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완전히 지날 때까지는 집 밖에 나서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북 영덕 강구항에서 YTN 이윤재[lyj1025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90301003208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