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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풍 여수 90km 거리 근접...강풍·파도에 양식장 피해 우려 / YTN

2020-09-02 2 Dailymotion

전남 지역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전남 서남해안에 양식장만 3천 곳이 넘는데 강한 바람과 파도에 큰 피해를 보지 않을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나현호 기자! <br /> <br />태풍이 전남 남해안에 상륙하진 않지만, 꽤 가까이 근접하는 것으로 예보됐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 상황 어떤지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수지역은 쉴새 없이 굵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람도 거세지는 데다, 옆으로 불어서 눈을 뜨기도, 숨을 편하게 쉬기도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제 옆으로 불을 밝히고 있는 어선들이 보일 텐데요. <br /> <br />이렇게 전남지역에만 2만7천 척이 태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수지역 만조시각을 넘긴 지 두 시간 정도 됐는데요. <br /> <br />항구 위로 바닷물이 넘쳐올 정도였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많은 비까지 겹치면서 배수가 역류해 여수 교동 수산시장이 침수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뿐 아니라 나무가 부러지거나 도로가 침수되고, 정전 피해 신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남 여수지역은 현재 태풍과 90km 거리까지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광주와 전남 전체에 태풍 경보가 내려져 있고 거센 바람도 관측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수 간여암에서 초속 44.6m, 거문도에서 초속 39.3m의 강한 바람이 기록됐습니다. <br /> <br />강풍 영향으로 전남 신안에 있는 천사 대교가 밤 9시 50분부터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바다에서는 10m 넘는 파도가 칠 것으로 예보됐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까지 여수 거문도에서 13.7m 넘는 파도가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남에는 해상 가두리 양식장만 3천7백 곳이 있는데요. <br /> <br />높은 파도에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예보대로라면 전남지역은 태풍 피해가 상대적으로 덜한 왼쪽 반경에 들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그렇다고 안심하기엔 아직 이릅니다. <br /> <br />이곳 여수를 비롯한 전남 동부권에 100~300mm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됐고요. <br /> <br />광주와 전남 나머지 곳은 100~200mm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해안지역에 있는 주민들은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남 여수 국동항에서 YTN 나현호[nhh7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90301003816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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