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 마이삭이 스쳐 지나간 울산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고 하는데요,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인철 기자! <br /> <br />아직 태풍의 영향을 받고 있는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지는 않습니다. <br /> <br />벌써 태풍이 지나간 지 2시간이 흘렀는데요, <br /> <br />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의 강한 바람은 불지 않고, 비도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점차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태풍의 중심에서 벗어난다 해도 안심할 수만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태풍이 몸집이 크고, 강한 비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울산에는 4년 전 태풍 차바 내습 당시, 많은 비에 도시가 호수처럼 변해버린 경험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울산시는 비상근무에 돌입하며 태풍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 차바 당시 큰 침수 피해를 봤던 전통시장의 침수 예방에 힘을 쏟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태화강 둔치에 주차한 차량을 이동시켰고, 침수피해에 대비해 저지대 주민 50여 명을 대피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 댐의 물을 미리 방류해 홍수조절기능을 가질 수 있도록 조치했고, 8백여 척의 크고 작은 배들을 미리 안전한 포구에 대피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태풍으로 울산시교육청은 전체 학교의 등교시각을 오전 10시로 1시간 늦췄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울산에서는 아파트 3곳, 2천9백70여 가구가 정전됐고, 강풍에 날아온 구조물이 주택 지붕에 떨어지는 사고가 났으나,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도로변 신호등 정전사고와 가로수 뽑힘, 건물 외벽 타일 떨어짐 등의 백여 건의 신고가 있었지만, 피해 종합집계는 태풍이 지나가야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울산에서 YTN 김인철[kimic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90305571211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