속초·양양·강릉 저지대 침수 피해 잇따라 <br />양양 시간당 125mm 폭우…광정천 범람 우려에 주민 대피령 <br />강원 영동 오늘까지 최고 250mm↑비…30∼50㎧ 강풍 <br />동해 중부 최고 12m 파도…폭풍 해일로 해안가 침수 우려<br /><br /> <br />이번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 강원 영동지역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 지역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최고 25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강릉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송세혁기자 <br /> <br />잠시 뒤면 태풍이 강원 남부를 거쳐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이는데요.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시간 전보다 빗줄기는 다소 약해졌지만 여전히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순간적으로 돌풍이 불 때는 자동차까지 휘청거릴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강릉항에는 태풍을 피해 정박한 어선들이 있는데요. <br /> <br />방파제 안쪽인데도 배가 심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 동해안과 산지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양양 291밀리미터, 강릉 192, 속초 162밀리미터 등입니다. <br /> <br />속초와 양양, 강릉에서는 주택과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백 건이 넘는 비 피해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한 시간에 125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양양에서는 어젯밤 한때 광정천 범람이 우려돼 주민 6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해고속도로 양양구간과 7번 국도 8군단 앞 구간은 토사 유출과 침수로 차량 통행이 한때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은 잠시 뒤인 오전 7시쯤 동해 부근을 거쳐 동해 상으로 빠져나갈 전망인데요. <br /> <br />이후에도 태풍의 영향과 지형적 요인이 겹쳐 강원 영동지역에는 최고 25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바람도 초속 50m까지 강하게 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동해 중부 해상에는 최고 12m의 높은 파도가 예상되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폭풍 해일로 인해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수 있는 만큼 해안가 저지대 주민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강릉항에서 YTN 송세혁[shsong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90305593178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