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北 위협 대응 위해 신형 요격미사일 배치 확대" <br />美 부처 합동, 북한 탄도미사일 조달 관련 주의보 <br />美 국무부 "북, 위협 대신 협상에 나서라는 의미"<br /><br /> <br />미국 국방부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의 능력을 높이려 시도하고 있다며 신형 요격 미사일 배치 확대로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무부는 북한 미사일 조달과 관련해 세계 산업계에 발령한 주의보는 북한이 위협 대신 협상에 나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국방부의 롭 수퍼 핵·미사일 방어정책 부차관보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, ICBM 능력 증강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로 옮겨가려 한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롭 수퍼 / 미국 국방부 핵·미사일 방어정책 부차관보 : 북한이 ICBM 능력 규모를 늘리려고 계획하고 있고 아마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로 이동하려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 하지만 어느 정도까지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은 신형 요격 미사일의 배치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럴 경우 현재 미국에 44기의 지상 발사 요격체에 20개가 추가돼 최대 64기가 배치되는 셈이어서 대처 능력이 훨씬 올라가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롭 수퍼 / 미국 국방부 핵·미사일 방어정책 부차관보 : 검증 실험이 올해 말까지 이뤄질 것이고 만약 효과가 있다면 방위에 통합할 방법을 찾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북한 미사일에 대한 미국의 압박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부처 합동으로 북한의 탄도미사일 조달에 세계 산업계가 협조하지 말라는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무부는 북한이 앉아서 위협하고 발사해온 것들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북한이 위협 대신 협상에 나서라는 방향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데이비드 스틸웰 /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·태평양 차관보 : 북한에 그들의 주민을 위해 더 밝은 미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. 고립된 채로 남기보다는 앞으로 나와 협상하고 토론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미국 행정부의 이 같은 움직임은 교착상태인 북핵 협상의 물꼬를 터 보겠다는 의지보다는 대선 과정에서 변수가 될 수 있는 북한 이슈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가 크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[taewook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90308291499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