류현진,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3승 수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토론토 류현진 선수가 오늘도 호투를 이어가며 시즌 3승째를 수확했습니다.<br /><br />마이애미 타선을 6이닝 1실점으로 봉쇄하는 데 성공했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토론토의 에이스 류현진 선수가 동료의 실수에도 흔들리지 않고 호투를 펼쳐 시즌 3승 수확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류현진은 마이애미와의 원정 경기에서 6회까지 안타 5개와 볼넷 2개를 내줬지만 삼진 8개를 잡아내며 1실점 호투를 펼쳤는데요.<br /><br />번번이 류현진의 승리를 날렸던 토론토 불펜도 오늘은 깔끔한 무실점 투구로 2대 1 승리를 지켰습니다.<br /><br />류현진의 강한 정신력이 가장 돋보인 장면은 2회였는데요.<br /><br />빗맞은 안타로 내준 무사 1루에서 내야 땅볼을 유도했지만, 2루수가 병살타는 커녕 송구 실책을 저질렀습니다.<br /><br />류현진은 계속된 1사 2, 3루 위기에서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점수를 내주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오늘 경기의 유일한 실점은 2대 0으로 앞서가던 5회였습니다.<br /><br />투아웃을 잡아놓고 3연속 안타를 허용했는데, 추가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켰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8월 이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, 또 평균자책점을 낮췄네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오늘 경기로 류현진 선수의 평균자책점은 2.92에서 2.72까지 내려갔습니다.<br /><br />개막 후 두 경기 연속 5회를 채우지 못하며 최악의 출발을 했던 걸 생각해보면 이제야 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8월 이후 6경기 연속 1자책점 이하의 호투를 보여주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덕분에 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순위는 8위가 됐고, 특히 강타자가 즐비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투수 중에는 이 부문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.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