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지막 길목이었던 강원 영동지역도 태풍이 할퀴고 지나가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큰비는 더 없을 것으로 예보됐지만, 해일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지환 기자! <br /> <br />태풍이 동해로 빠져나갔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태풍이 빠져나간 뒤 동해안 지역 비는 거의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도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오전 10시를 기해 태풍 경보는 해제됐지만 강풍특보는 유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 동해안 모든 항구에 어선 2,600척이 태풍을 피해 정박해 있는 가운데, 바다 수위가 높아진 데다 물결은 여전히 거세 배들이 요동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강원 지역의 경우 어제 태풍이 내륙에 들어오기 전부터 지형적 영향으로 정말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. <br /> <br />미시령 496mm 등 많은 곳은 누적 강우량이 500mm가 육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짧은 시간 내린 많은 비로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삼척 임원항에서는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정박 중인 어선 여러 척이 전복됐고, 해안가 상가와 주택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삼척과 양양, 태백 지역에서는 정전 피해가 잇따랐고, 강릉 경포대 진안상가 거리 등 동해안 저지대 곳곳에서 공공시설과 건물 30여 동이 물에 잠긴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평창 진부면 송정교와 동산교 등 불어난 물에 다리가 끊어지며 통행이 금지됐고, 고성 진부령 46번 국도는 토사 유출로 양방향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은 동해로 빠져나가면서 비 예보는 확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동해안 지역 오늘 오후까지 5mm 내외의 산발적인 비에 그칠 것으로 발표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파도는 여전히 높은데요. <br /> <br />갑작스러운 폭풍 해일로 인해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수 있는 만큼 해안가 저지대 주민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강원취재본부에서 YTN 지환[haji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90311411786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