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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이삭 강풍 피해 속출…사망 1명·2,400명 대피

2020-09-03 0 Dailymotion

마이삭 강풍 피해 속출…사망 1명·2,400명 대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제9호 태풍 '마이삭'이 제주도를 지나 내륙을 통과하면서 강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이재민 26명이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대피 인원은 2,40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제9호 태풍 '마이삭'이 제주를 거쳐 남해안에 상륙한 뒤 한반도 동쪽을 할퀴고 빠져나가면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마이삭이 관통한 부산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새벽 사하구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이 깨진 베란다 창문 유리에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.<br /><br />강풍에 의한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부산에서는 해운대 방파제에서 50대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다리에 부상을 입었고, 편의점의 흔들리던 시설을 고정하는 것을 도우려던 60대 남성이 쓰러진 시설물에 다치는 등 부상자가 12명 나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제주에선 한라산에 최대 1천㎜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저지대 마을과 항구가 침수됐습니다.<br />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을 기준으로 2,400여명이 일시 대피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중 1,500여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도로가 침수되고 가로수나 신호등이 손상되는 등 시설피해도 858건이나 발생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원전 4기 운영도 일시 중지됐습니다.<br /><br />고리 3, 4호기, 신고리 1, 2호기의 원자로가 정지됐지만 외부에 방사선 영향은 없었다고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고리본부는 발전소 밖 전력 이상으로 추정하고 구체적 원인을 점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태풍이 몰고 온 강한 비바람에 오전 10시30분 기준 전국 27만8,000여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.<br /><br />부산과 울산 10만5,800가구, 대구 6만1,000여가구, 경북 2만4,500가구 등이었는데, 오전 내내 복구작업은 계속됐습니다.<br /><br />인명피해를 막기 위한 소방청의 안전활동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소방청은 경기, 강원, 제주 등 주택 607곳이 파손됐고, 산사태나 낙석으로 인한 도로장애 등 1,030여건의 안전활동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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