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강력했던 태풍 '마이삭'…역대 7위 강풍·1,000mm 폭우

2020-09-03 1 Dailymotion

강력했던 태풍 '마이삭'…역대 7위 강풍·1,000mm 폭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태풍 '마이삭'은 예상대로 강력했습니다.<br /><br />1,000mm가 넘는 물벼락이 떨어졌고 역대 7번째로 강한 돌풍이 몰아쳤습니다.<br /><br />곳곳에서 비바람 피해가 잇따랐는데, 태풍 마이삭이 왜 이렇게 강력했는지 김동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반도를 할퀴고 지나간 태풍 '마이삭'의 위력은 강력했습니다.<br /><br />태풍을 가장 먼저 맞은 제주산간에는 이틀간 1,000mm가 넘는 물벼락이 떨어져 곳곳이 침수됐습니다.<br /><br />제주시 고산에서는 역대 태풍 7위에 해당하는 초속 49.2m의 강풍이 관측됐습니다.<br /><br />태풍이 제주를 지날 쯤엔 북쪽으로 500km 떨어진 양양 등 강원 동해안 일대에서 시간당 100mm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한반도 북서쪽에는 상대적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위치해 있었는데, 태풍이 몰고온 열대의 덥고 습한 공기와 부딪히고 지형 효과까지 더해져 태풍을 맞기도 전에 폭우구름들이 발달한 겁니다<br /><br />이번 태풍 '마이삭'은 지난 2003년 한반도에 상륙해 인명 피해 132명, 4조7,000억원의 재산 피해를 남긴 '매미'와 상륙 경로가 유사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'마이삭'은 동쪽에서 버티는 공기덩이에 막히면서 영남을 거쳐 강원도까지 올라가게 됐는데, 때문에 수도권에서도 출근길 무렵 강한 폭풍우가 몰아쳤습니다<br /><br />빠져나간 경로로만 보면 역대 최악의 태풍으로 꼽히는 태풍 '루사'와 닮았습니다.<br /><br />'매미'와 '루사' 의 특징을 동시에 가졌던 태풍 '마이삭'으로 전국에서 폭풍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