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 진로에서 벗어나 있었다고 안전지대는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비교적 태풍 중심과 떨어졌던 충청 지역에서도 구조물과 나무가 쓰러지고, 정전과 침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구조대원들이 구겨진 철판을 들어 올립니다. <br /> <br />그사이 철판 아래 깔렸던 차는 간신히 빠져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새벽에 불어닥친 돌풍에 건물 지붕에 있던 샌드위치 패널이 이렇게 힘없이 뜯겨 떨어진 겁니다. <br /> <br />골목에 주차된 차량 3대가 파손됐습니다. <br /> <br />[인근 주민 : 소리가 엄청 커가지고 주민들이 놀라서 밖에 나와서 쳐다보니까 이 상황이, 패널이 떨어졌고 차 몇 대가 덮여서….] <br /> <br />서해대교에서는 달리는 화물차에서 컨테이너가 떨어져 한때 목포 방향 2개 차로가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강풍의 위력을 실감하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대원들이 사다리로 다리를 만들어 주민을 대피시킵니다. <br /> <br />호우에 갑자기 하천물이 불어나면서 충북 영동군에서만 주민 4명이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옥천군 지하차도에서는 물에 잠긴 승용차에서 소방대원들이 가까스로 운전자를 구해냈습니다. <br /> <br />해안가에서는 선박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충남 보령 대천항에서 어선이 침수돼 긴급 배수작업이 진행됐고, 서천 마량항에서는 2톤급 선박이 뱃머리만 남긴 채 바닷물에 잠겼습니다. <br /> <br />충북 청주에서 60대 남성이 바람에 넘어진 문에 다치는 등 인명피해도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수많은 나무와 구조물이 쓰러졌고 정전과 침수 피해가 속출하는 등 태풍 '마이삭'은 진로 바깥에 있는 충청 지역에도 수백 건의 피해를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문석[mslee2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90317034077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