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시 "거리두기 조정 검토 아직 안해…지금도 위험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리, 그것도 60명 대로 꽤 감소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서울시는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2.5단계로 강화된 거리두기를 조정하는 건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날 하룻동안 발생한 서울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9명, 지난달 14일 0시 기준, 32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이래로 가장 낮은 규모입니다.<br /><br />하루 150명을 웃돌 정도로 가파르게 치솟던 확산세가 줄어든 데는 지난달 19일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주효한 것으로 서울시는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렇지만 현재의 강화된 거리두기를 조정하는 것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산발적 집단감염이 여전한데다, 특히 환자와 노인들이 모인 병원, 요양시설에서의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는 데 주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고령층의 경우 특히 확진시에 중증으로 이어지거나 사망할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으로, 지난 1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중증환자는 61명에 이릅니다.<br /><br /> "치명률과 연결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숫자는 감소했지만 소규모 집단 발생하는 장소가 저희들이 크게 우려하는 곳이기 때문에 지금도 위험한 상황이고…"<br /><br />최근 한 주 동안 의료진이나 환자가 확진되면서 7개 병원의 일부 병동이 일시 폐쇄되는 등 코호트 격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도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강화된 거리두기를 조정할지 여부는 수도권 지자체, 중앙정부와 협의해 결정할 부분이라며, 시민들에게 최대한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고 방역에 협조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