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 당직자 확진…국회 나흘만에 또 셧다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래통합당의 새 이름이죠. 국민의힘 당직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며 국회가 다시 일부 폐쇄됐습니다. 출입기자 확진에 폐쇄됐다가 지난 일요일 문을 연지 나흘만입니다.<br /><br />김종인 비대위원장뿐 아니라 민주당 이낙연 대표도 혹시 모를 가능성에 일정을 취소하고 급히 귀가했습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국민의힘 당직자가 검사 하루 만에 확진 판정을 받자,<br /><br />국회사무처는 즉각 국회 본관과 소통관 일부 층을 폐쇄하고 방역 작업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예결위원회 등 국회 상임위 일정은 모두 중단됐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와 같은 사무실을 쓰는 동료 당직자와 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의장도 즉각 검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종배 정책위의장과 회의를 함께한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도 일정을 취소하고 귀가하면서<br /><br />김종인 비대위원장 취임 100일이자, 새 당명으로 본격 시작하는 첫 날부터 '지도부 자택 대기'란 예기치 못한 상황에 봉착했습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19로 저희당도 어려움을 같이 겪고는 있지만 화상회의라든지 언택트 사무방식을 통해 차질없이 업무를 추진해나가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불똥은 여권으로도 튀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이낙연 당대표는 지난 화요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를 예방하며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'주먹 인사'를 한 점이 확인되며,<br /><br />국회 측 방역지침에 따라 긴급 귀가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 밀접 접촉자로 2주간 자가격리를 하다 해제된 지 사흘만의 일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4차 추경과 2차 재난지원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고위 당정협의회도 취소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