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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치공장서 19명 집단감염…방역당국, 김치 50톤 폐기

2020-09-03 12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충남 청양에 있는 김치공장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열아홉 명 나왔습니다. <br> <br>방역당국은 김치 50톤을 폐기하기로 했는데, 음식물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긴 한 걸까요. <br><br>김태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편의점용 꼬마김치와 가정용 포기김치 등을 생산하는 공장. <br> <br>문이 닫혀 있고, 역학조사 중이라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. <br> <br>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나오면서 폐쇄된 겁니다. <br> <br>[김치공장 관계자] <br>"역학조사팀이 와서 검사를 해야 된다니까 저희들도 사무실 직원 2~3명이 나와서 대기하고 있어요." <br> <br>어제 20대 네팔인 직원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접촉자 130여 명에 대한 진단검사에서 18명이 추가로 양성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김치 제조 과정에선 마스크를 쓰고 있었던 만큼, 탈의실이나 휴게실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됐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 <br><br>방역당국은 확진자 상당수가 인근 시·군에 거주하며 공장에 출퇴근한 점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><br>확진자를 통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퍼지는 n차 감염 우려 때문인데 실제 확진자 중 한 명의 남편이 보령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<br>"방역당국은 이 공장에서 생산해 보관하고 유통 중인 김치 50톤을 모두 폐기처분하기로 했습니다." <br><br>첫 확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증상을 보였는데, 이로부터 이틀 전인 28일부터 어제까지 만든 제품이 대상입니다. <br><br>공장에 보관 중인 10톤은 물론 대전과 제주 등으로 유통된 40톤도 전량 회수해 폐기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방역당국은 유통된 김치를 통한 전염 가능성은 낮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[권준욱 /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] <br>"미국 질병관리센터, 세계보건기구 전문가 등을 통해서 음식물을 통한 감염 사례는 근거가 없고, 사례도 없다고 언급됐습니다." <br><br>음식물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일부 사례 역시 전염력이 없는 죽은 바이러스였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 <br>live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박영래 <br>영상편집 : 조성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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